트리트먼트 뭐 써야 하나 고민된다면? 진짜 직접 써본 내돈내산 후기를 바탕으로, 여자친구가 현직 헤어디자이너로서 추천해준 제품들을 정리했어요. 머릿결 망가졌다고 한숨 쉬는 사람, 감고 말리기만 했는데 부스스하고 엉키는 사람, 아무리 발라도 효과 없는 사람이라면 이 글이 꽤 유용할 겁니다.
✔️ 한눈에 보는 추천 트리트먼트 리스트
| 제품명 | 특징 | 추천 포인트 | 주의사항 |
|---|---|---|---|
| 어노브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EX | 꾸덕한 크림, 손상모 집중 케어 | 윤기 + 보습력 최강 | 두피 닿지 않게 주의 |
| 미쟝센 퍼펙트 세럼 노워시 | 헹굼 없이 사용, 편리함 | 향기 + 윤기 + 간편함 | 튜브 입구 커서 과다 사용 주의 |
| 박준뷰티랩 아르간 헤어팩 | 대용량, 온 가족용 | 부드러움 + 가성비 | 드라이 후 엉킴 주의 |
| 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캡슐 | 두피+모발 동시 관리 | 두피 시원함 + 탈모 완화 | 고가 제품 |
1. 손상된 모발에 효과적인 크림 타입 – 어노브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EX
모발이 진짜 많이 상했다면, 이 제품만큼 확실한 결과를 보여주는 게 없어요. 여자친구가 말하길 “염색, 탈색 여러 번 한 사람이라면 무조건 써봐야 하는 트리트먼트”랍니다. 크림 제형이 꽤 꾸덕꾸덕해서 딱 봐도 ‘영양 덩어리’라는 느낌이에요.
제가 써본 소감은, 바르고 5~10분쯤 방치한 다음 헹궜을 때 머리카락이 촤악- 하고 정돈되더라고요. 손가락이 술술 지나가는 느낌이랄까. 윤기 나는 거야 물론이고, 촉촉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보습이 느껴져요. 다만 두피에 직접 닿으면 자극이 있을 수 있다니까, 도포할 땐 머리카락 중간부터 끝 쪽 위주로 바르세요.
누구에게 추천?
- 탈색/염색 잦은 사람
- 굵은 모발이 거칠고 건조한 사람
- 집에서 집중 관리하고 싶은 사람
(이미지 프롬프트) : 욕실 안 세면대 위에 올려진 어노브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EX, 짜서 손바닥 위에 놓인 꾸덕한 크림 텍스처 강조, 배경은 포근한 타올
2. 샴푸 후 귀찮을 틈 없이 – 미쟝센 퍼펙트 세럼 노워시
시간 없을 때 제일 고마운 트리트먼트. 솔직히 머리 감고, 트리트먼트 바르고, 또 헹구고… 이 루틴이 너무 귀찮을 때가 있잖아요? 이 제품은 그런 귀차니스트들을 위한 구원템이에요.
샴푸하고 나서 수건으로 물기 좀 닦은 후에 바로 바르면 끝. 말릴 때 드라이 열에 반응해서 더욱 윤기와 부드러움을 준다는데, 그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실제로 사용하고 나서 향기가 은은하게 오래 가고, 머리카락이 찰랑찰랑해져서 기분이 좋아져요. 단점이라면 용기 입구가 좀 커서 양 조절을 안 하면 펑 터지듯 많이 나올 수 있다는 거죠.
이런 사람에게 찰떡!
- 매일 아침 출근 준비가 바쁜 직장인
- 헹굼 제품보다 노워시 제품 선호하는 분
- 머리에 향기 나는 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3. 가족끼리 같이 쓰기 좋은 가성비 갑 – 박준뷰티랩 아르간 트리트먼트
가격 부담 없이 넉넉하게 쓰고 싶다면 이 제품이 제격이에요. 일단 용량이 대박입니다. 대용량 튜브형이라 혼자뿐 아니라 부모님이나 동생이랑 같이 써도 좋더라고요. 특히 어르신들, 두피에 트리트먼트 바르기 싫어하는 분들 있잖아요? 이건 향도 괜찮고 사용법도 쉬워서 잘 쓰세요.
모발이 촉촉해지는 건 확실한데, 드라이 후 약간 엉킴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머릿결이 얇은 분들이라면 살짝 무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굵은 모발에는 잘 맞는데, 가는 머릿결엔 좀 과할 수 있으니 양 조절을 잘 해야 해요.
4. 두피와 모발을 한 번에 – 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캡슐 트리트먼트
요즘은 두피까지 신경 쓰는 시대입니다. 단순히 머릿결만 좋게 하는 게 아니라, 두피도 같이 관리해야 전체적인 건강한 느낌이 나죠. 이 제품은 트리트먼트 안에 작은 캡슐들이 들어 있어요.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캡슐이 터지면서 두피를 시원하게 해주고, 동시에 머릿결도 정돈됩니다.
여자친구 말로는, 두피가 민감하거나 탈모 초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한다고 했어요. 대신 가격대가 좀 있어서 데일리보단 주 2~3회 집중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게 좋겠어요.
추천 대상
- 탈모 걱정이 있는 30대 이상
- 두피에 열감이 자주 느껴지는 사람
- 두피 냄새가 걱정되는 여름철
(이미지 프롬프트) : 샤워실 안 선반 위에 놓인 라보에이치 트리트먼트, 투명 캡슐 제형이 강조된 클로즈업, 빛을 받아 반짝이는 두피 마사지 장면
트리트먼트,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트리트먼트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모발 상태*를 정확히 아는 거예요. 단순히 유행한다는 이유로 따라 쓰다가는 오히려 모발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항상 여자친구에게 제 상태를 먼저 보여주고 조언을 받습니다.
가늘고 기름기 많은 머리는 너무 무거운 제품 피하고, 염색/탈색한 머리는 영양감 많은 제품을 선택해야 하죠. 두피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트리트먼트는 모발만’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야 해요. 두피까지 신경 쓰는 제품이 필요한 시점이죠.
트리트먼트는 한 번만 써서 효과 보는 게 아닙니다. 꾸준함과 자기 머리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게 진짜 핵심이에요.
실제로 써본 내돈내산의 힘, 광고보다 믿을 수 있다
유튜브 영상이나 SNS 후기들이 넘쳐나지만, 그 안에 어떤 광고의 냄새가 숨어 있는지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직접 써보고, 여자친구가 전문적으로 분석해준 제품만 포스팅에 담았어요.
물론 모든 제품이 모든 사람에게 100% 만족을 줄 순 없지만, 적어도 이 제품들은 ‘돈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트리트먼트를 써본 사람의 눈과, 미용실에서 수백 명의 고객을 상대해온 여자친구의 손이 고른 제품들이니까요.
이 글을 읽고, 머릿결 회복의 첫 걸음을 내딛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