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토닝은 이제 피부과의 스테디셀러 시술 중 하나가 되었죠. 기미, 잡티, 피부톤, 탄력 개선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레이저 토닝’. 그중에서도 오늘은 피코토닝과 레블(나노)토닝을 비교해, 특히 모공 축소 효과에 있어서 어떤 선택이 더 나은지 파고들어 보겠습니다. 시술을 고민 중이라면 이 포스팅이 당신의 결정을 확실하게 도와줄 거예요.
🔎 핵심 요약 – 바쁜 당신을 위한 요점 정리
- 피코토닝은 나노토닝보다 레이저 펄스가 짧아 색소 입자 파괴력이 더 세고, 콜라겐 재생을 유도할 수 있어요.
- 모공 축소에는 피코토닝이 더 유리한데, 특히 MLA 렌즈를 쓰면 프락셀처럼 진피에 자극을 줘요.
- 레블(나노)토닝은 색소 개선에는 적합하지만, 모공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요.
- 피코는 시술비용이 높고 약간 더 따끔하지만, 효과는 확실히 좋아요.
- 완벽한 모공축소를 원한다면 피코프락셀 등과 병행이 필수예요.
1. 레이저의 기본 원리부터 살펴보자 – 나노 vs 피코, 뭐가 다른 걸까?
레이저 토닝은 기본적으로 멜라닌 색소를 부숴서 기미나 잡티를 개선하는 방식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나노초’와 ‘피코초’의 차이가 꽤 중요하죠. 쉽게 말하면, 피코 레이저는 나노 레이저보다 1,000배나 짧은 시간 동안 빛을 쏘는 기술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고요? 짧을수록 열이 덜 퍼지고, 표피 손상이 적기 때문에 더 정밀하게, 더 안전하게 멜라닌을 부술 수 있어요. 게다가 짧은 순간 강한 에너지를 전달해서 진피에 ‘충격파’를 주는데, 이게 바로 콜라겐을 자극하는 원리입니다.
반면, 레블토닝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전통적인 Q-스위치 나노 레이저죠. 멜라닌을 부수는 데는 여전히 효과적이지만, 진피층에까지 영향을 주기엔 부족해요. 그래서 모공 개선에는 한계가 있죠.
2. 피코토닝, 정말 모공에 효과 있나? 사례와 근거로 알아보자
피코토닝이 모공에 효과 있다는 얘기, 광고만 보고 믿기 힘들죠? 실제로 한 피부과에서 피코토닝을 9회 받은 환자의 볼쪽 세로 모공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있었어요. 그리고 그 환자는 “피부결이 확실히 매끄러워졌다”고 만족감을 표현했죠.
이게 가능한 이유는 피코레이저의 LIOB(Laser Induced Optical Breakdown) 현상 덕분이에요. 쉽게 말해 진피에 미세한 빈 공간을 만들면서 콜라겐이 채워지게 유도하는 원리예요. 여기에 MLA(Micro Lens Array) 렌즈까지 더하면 피코 프락셀처럼 모공, 여드름 흉터, 잔주름까지 케어가 가능하다는 거죠.
차앤박피부과 최보윤 원장도 피코토닝이 “모공과 얕은 흉터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했어요. 특히 박피가 부담스러운 민감성 피부에겐 피코가 훨씬 안전하다는 장점도 있어요.
3. 그럼 레블토닝은 모공에는 완전 무쓸모인가?
정답부터 말하면, 완전 무쓸모는 아니지만 효과는 기대 이하입니다. 레블토닝은 기미, 잡티 같은 색소질환에 특화된 나노 레이저로, 진피 콜라겐을 자극할 정도의 에너지를 전달하긴 어려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주름이나 피부결 개선에 도움”이라는 설명이 따라붙는 이유는, 장기간 여러 번 시술받다 보면 피부톤이 밝아지고 피부가 조금 더 탄탄해지면서 간접적으로 모공도 약간 조여진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약간’, ‘느낌’이라는 말이 반복된다는 건 그만큼 눈에 띄는 변화는 아니라는 뜻이겠죠. 만약 확실한 모공 개선을 기대한다면 레블보단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해요.
4. 비용과 통증 차이 – 현실적인 조건도 중요하죠
| 항목 | 피코토닝 | 레블토닝 |
|---|---|---|
| 시술 단가 | 보통 10~20만원대 (회당) | 보통 5~10만원대 (회당) |
| 통증 | 약간 따끔, 연고 마취로 가능 | 거의 없음 |
| 회복 기간 | 거의 없음 (비박피성) | 거의 없음 |
| 모공 개선 | 눈에 띄는 변화 가능 | 미세한 변화, 장기적으로 |
피코는 확실히 고가긴 하지만, 결과를 고려하면 아깝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요. 다만 시술자가 숙련되지 않으면 부작용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믿을 수 있는 피부과에서 받는 게 중요하죠.
5. 완벽한 모공 축소는 사실 ‘단일 시술’로 어렵다
피코 vs 레블 비교를 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아니, 둘 다 100%는 아니잖아?” 맞아요. 모공 축소는 단일 시술로 완벽하게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에요. 그래서 피부과에서도 피코토닝과 프락셔널레이저, RF 마이크로니들 등 다양한 시술을 병행하라고 권하죠.
예를 들어 기미도 있고 모공도 고민인 분이라면 피코토닝 + 피코프락셀(MLA렌즈 사용) 조합이 아주 좋아요. 기미는 멜라닌 색소 분해로 잡고, 모공은 진피 자극으로 타이트하게 만드는 구조니까요.
혹은 레블토닝으로 피부 톤을 밝히고, 나중에 피코나 프락셀을 추가하는 방식도 있어요. 중요한 건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조합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무턱대고 “이게 제일 좋다”는 건 피부에는 독이 될 수 있어요.
6. 결론 – 진짜 내 피부에 필요한 선택은?
기미와 잡티가 중심이라면 레블도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거기에 모공이나 피부결 개선까지 바란다면 피코토닝이 더 유리
물론 예산이 넉넉하지 않거나 피부가 예민한 경우엔 레블로 시작하고, 피부 적응 후 피코로 넘어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에요. 하지만 처음부터 제대로 된 효과를 보고 싶다면 피코를 고려하는 게 후회가 적습니다.
그리고 기억하세요. 모공은 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니라 줄어드는 거예요. 현실적인 기대치를 가지고,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한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모공 개선을 목표로 피부과 시술을 고민 중이라면, 피코토닝은 확실히 더 나은 선택입니다. 단, 예산과 피부 타입을 고려해 꼭 전문가와 상의하세요.